2017년 8월 12일 토요일

8월 12일 KBO KIA vs LG 기아 vs 엘지

불펜의 난조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기아는 정용운(3승 2패 5.20)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8일 넥센전에서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반등을 만들어낸 정용운은 선발로서 호조를 되찾을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유독 LG 상대로 부진한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kt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다. 아무래도 여독을 무시하기 어려울듯. 


불펜은 다시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LG는 김대현


(5승 4패 5.2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6일 두산전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대현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두산전 이전의 투구는 꽤 


좋았기 때문에 원정이어도 승부를 걸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단 한번의 찬스에서 켈리와 SK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홈 이상의 파괴력을 이번 원정에서 충분히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무실점 역시 반가운 부분. 양 팀의 가장 큰 차이는 누가 뭐라고 해도 불펜이다. 


즉, 불펜의 갭을 기아가 얼마나 선발과 타격으로 메꿀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정용운은 LG 


상대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카드고 김대현의 투구는 의외로 안정적인 편이다. 


무엇보다 LG는 이번 시즌 광주에서의 타력이 꽤 좋은 편이다. 상성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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